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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지향적 데이터센터 건설을 위한 노력

작성일
2024/05/21 08:19
▲ 마이크로소프트 Project Natick (출처 :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
이제 데이터센터는 AI 시대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생성형 AI 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더 많은 데이터센터가 건설되고 있고, 동시에 데이터센터 내 인프라에 대한 기술 개발 역시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센터의 위치를 어디로 해야하는지가 핵심이며, 막대한 비용으로 많은 양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데이터센터의 냉각 시스템(일반적인 데이터센터에서 에너지 사용량의 40~45% 만이 실제 컴퓨팅에 사용되며, 나머지는 주로 서버 냉각에 사용)의 효율성과 환경 친화성이 대두되면서, 여러 창의적인 형태의 미래 지향적 데이터센터 건설에 도전하고 있는 기업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드넓은 바다를 이용하자.

2015년 마이크로소프트는 100일 동안 캘리포니아 해안 약 10m 수면안에서 미니 데이터센터 프로토타입을 가동한 이래로, 2020년 7월까지의 프로젝트 나틱 (Project Natick) 을 통해 해저 데이터센터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수중 데이터 센터가 안정적이고 실용적이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이 가능하다라는 것을 발견하며, 공식적으로 수중 데이터센터 테스트의 성공을 발표하였습니다.

설마 광산에도?

여러분은 광산에 데이터센터가 있다는 것을 들어보셨나요? 네, 바로 노르웨이의 레프달(Lefdal) 광산에 건설된 데이터센터 (Lefdal Mine Data Center)가 그 예입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중 하나로 알려진 이 데이터센터는 인근 피요르드 해수로 냉각되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에서 생성된 전기를 사용합니다.

가자 우주로!

그리고 머지않은 미래에는 지구밖 데이터센터가 여러분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본의 NTT 가 대표적인 사례이며, 컴퓨터 위성, 메모리 위성, 레이저 위성을 하나로 묶은 “우주 데이터센터”를 2025년까지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광활한 공간이 있는 우주에서 영하권 온도는 서버들을 냉각시켜주게 되며, 연속성이 보장되는 태양 에너지원으로 전기를 생산할 것입니다.
인류가 더 많은 컴퓨팅 능력을 갈망하는 것과 동시에 에너지 사용과 배출을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전세계 각국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미래 지향적 데이터센터는 센터 자체 운영에 대한 비용 절감과 함께 환경 친화, 더 나아가 지역 사회에 환원을 할 수 있는 형태로 발전될 것입니다.